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콩국수입니다.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물에 쫄깃한 면발을 더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메뉴죠. 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분들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콩국수는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기본 재료만 준비하면 됩니다.
- 백태(흰콩) 1컵 (약 200g)
 - 국수 면(소면) 2인분
 - 물 3컵
 - 소금 1작은술
 - 깨 2큰술
 - 오이 1/2개
 - 얼음 약간
 
고명을 다양하게 하고 싶다면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을 준비해도 좋아요.
고소한 맛을 더하려면 볶은 땅콩이나 아몬드를 조금 넣어도 됩니다.
콩 삶기
흰콩은 전날 미리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두세요.
최소 6시간 이상 불리면 콩이 부드럽게 불어납니다.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15분 정도 삶습니다.
삶는 도중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 주세요.
콩 갈기
삶은 콩은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군 뒤 껍질을 벗기면 더 부드러운 콩국물이 됩니다.
껍질 벗기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믹서에 삶은 콩, 물 3컵, 깨를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두세요.
면 삶기
국수 면은 끓는 물에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만큼 삶아줍니다.
면이 익으면 체에 건져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세요.
마지막에는 얼음을 넣어 헹구면 면이 더욱 쫄깃하고 시원해집니다.
물기를 충분히 빼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명 준비하기
오이는 채 썰어 아삭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색감을 더해도 좋습니다.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고명으로 올리면 영양과 비주얼이 모두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명 조합이에요.
콩국수 완성하기
그릇에 삶은 면을 담고 준비해둔 콩국물을 부어줍니다.
오이채, 방울토마토, 달걀을 올려 마무리하세요.
더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얼음을 넣어도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김치와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콩국수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여름 별미입니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재료만 준비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올여름 시원한 콩국수를 꼭 한 번 직접 만들어 보세요.